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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말 저말/해가 지면 춥고...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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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말 저말/해가 지면 춥고...外

입력
2002.10.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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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지면 춥고, 아침이 되면 서럽고, 부서진 집을 보면 원망스럽고, 앞날을 생각하면 막막하다―강원 삼척시 수재민촌의 이동영씨, 아무리 정리해도 궁색하기만 한 임시 거처인 컨테이너 박스 안을 둘러보며.▶공직을 하려는 사람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보여주었다―박관용 국회의장, 총리인준안이 가결된 후 이번 인사청문회가 국민에게 여러 가지 의미를 각인시켜 주었다며.

▶북한도 자신들이 하는 일을 잘 모르는 것 같다―이화여대 북한전문 교수, 한국어도 할 줄 모르는 중국 출신 네덜란드인 양빈씨를 중책에 임명한 북한의 선택을 이상하게 여기며.

▶여성이라고 해서 남성보다 프로의식이 뒤지는 건 아니다―권양숙 민주당 노무현 대선후보 부인, 여성의 발목을 잡는 육아와 탁아 문제에 대해 국가에서 장기투자계획을 세워야 한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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