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박지원(朴智元) 비서실장은 6일 한나라당이 '2000년 6월8일부터 11일 사이에 박 실장이 싱가포르, 중국에 가서 대북 송금을 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6월11일에는 평양 정상회담 참석에 앞서 국내에서 대북교육을 받았다"며 이를 부인했다. 박 실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그 때 박재규(朴在圭) 당시 통일부장관과 함께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교육받는 것이 여러 신문 사진에도 나왔다"면서 "출입국 관리소에 말해 7일 중으로 2000년 6월8일부터 11일 사이의 출입국 관리기록을 국회에 제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영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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