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월드컵 길거리 응원전을 계기로 서울의 새로운 상징이 된 축구공 모양의 초대형 조형물인 시청 앞 '월드볼'(사진)이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부근으로 옮겨진다.서울시는 월드컵 D-100인 2월20일 시청 앞 광장에 설치한 월드볼을 내달 말까지 월드컵경기장 북단광장으로 이전키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1억2,000만원을 들여 이 달 내에 시청 앞 월드볼을 철거한 뒤 월드컵경기장 북단광장으로 옮겨 합성섬유로 된 외피를 교체하고 조명시설을 개선, 보강해 내달 말까지 새로 설치할 계획이다.
/고찬유기자 jutda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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