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수필가 등 문인들이 환경의식을 고취하는 선상(船上)행사를 갖는다. 7일 오후7시 한강유람선 올림픽2호에서 '한강 맑히기-선상 예술잔치'를 벌이는 예술시대작가회 김희경(45·사진) 회장은 "우리 환경을 깨끗하게 가꿔나가야 한다는 당면 과제를 시로 노래하고 싶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여의도 선착장을 출발, 동작대교와 양화대교, 난지도를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되는 행사에는 정인관, 황금찬, 허영자씨 등 시인 10여명이 한강을 소재로 한 15편의 시를 낭송한다. '사랑은 칼라로 유혹한다'는 시로 등단한 김 회장은 "문인들의 관심과 노력이 환경의식 확산에 일조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박원식기자 park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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