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9· 4 부동산시장 안정대책 이후 주택 매수세가 한풀 꺾인 것으로 조사됐다.6일 한국주택신문이 부동산중개업자와 네티즌 1,1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앞으로 집을 산다면 언제쯤 살 것인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47%가 '당분간 집 살 생각이 없다'고 답했다. 23%는 '2∼3개월 정도 관망하겠다', 17%는 '내년 봄 이후 구입하겠다'고 답했으며 '당장 구입하겠다'는 응답은 13%에 지나지 않았다.
부동산114가 주택 수요자 2,803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신도시 분양 때까지 집장만 계획을 미루겠다'는 응답이 36%를 차지했다.
/김혁기자 hyuk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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