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원 짜리 산삼을 현금으로만 팝니다."한국산삼협회가 12일 오후 1시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신이 내린 영약'으로 불리는 최고급 희귀 산삼을 공개 판매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인 이번 '백두대간 한국산삼 공개경매' 행사에는 10년근 이상의 장뇌에서부터 70년근 이상된 희귀 산삼에 이르기까지 전국 각지 심마니들이 채취한 국산 산삼 200여 뿌리, 67세트가 공개 경매에 부쳐진다.
경매에 나오는 산삼은 북한, 중국산은 철저히 배제한 순수 토종으로 최저 120만원에서 최고 1억여원에 이르는 최고급품이다. 일반 경매와 달리 낙찰자가 현장에서 대금을 지불하고 산삼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에 출품되는 산삼은 산삼감정위원단 소속 12명의 감정사들이 분석한 신선도, 효능, 연령, 성분 등에 대한 감정서가 첨부된다. 지난해 1회 행사 때는 100년 이상 된 천종산삼 1뿌리가 1억3,000만원에 나왔으나 응찰자가 없어 유찰됐다.
/송영웅기자 hero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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