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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Asiad/펜싱-/이승원·김희정 나란히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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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Asiad/펜싱-/이승원·김희정 나란히 2관왕

입력
2002.10.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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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2관왕도 효자 종목 펜싱에서 나왔다.1일 펜싱 남자 사브르와 여자 에페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이승원(23·화성군청)과 김희정(27·충남도청)은 4일 나란히 2관왕에 오른 뒤 "2년 뒤 아테네올림픽서도 시상대에 서고 싶다"는 당당한 포부를 밝혔다.

남자 사브르·여자 에페 단체전 결승서 팀의 에이스로 나선 이들은 강호 중국을 각각 45―40, 45―35로 제압한 주역으로 활약, 펜싱 영웅으로 떠올랐다.

단체전서 3경기를 모두 이기며 한국의 첫 2관왕이 된 이승원은 "금메달을 따내기 위해 속옷도 금색으로 맞췄다"며 "이젠 한국이 사브르의 세계적 강국임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96년 플뢰레에서 사브르로 바꾼 그는 팡트 프레시(점프를 하면서 뛰어 찌르기)가 주특기다. 중학교 때 걸린 B형간염 때문에 2년전 8개월간 훈련을 중단하기도 했지만 정신력으로 극복하는 등 근성이 대단하다.

허리부상을 딛고 2관왕을 일군 김희정도 국제대회 징크스를 깨끗이 씻었다. "추석 휴가 때도 강훈련을 소화한 보람이 있다"고 활짝 웃은 그는 "시드니에서 한번 더 영광을 누리고 싶다"며 결의를 다졌다.

/부산=이준택기자 nagn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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