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축구 사실상의 결승축구(북한-중국)
중국과 북한이 아시아 여자축구 최강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6개국 풀리그로 순위를 가리는 여자축구에서 두 팀의 대결은 사실상 결승전으로 꼽힌다.
중국과 북한은 2일 개막전에서 각각 대만, 일본을 1-0으로 제압하고 첫 승을 거뒀다. 북한은 발 빠른 조성옥과 진별희 등을 앞세워 중국 문전을 유린한다는 전략이고 중국은 미국에 진출한 스타 쑨원이 이번 대회에 나오지 않아 전력에 누수가 있지만 스트라이커 한두안을 내세워 승리를 엮어낸다는 각오다. 북한과 중국은 지난해 12월 아시아선수권대회 준결승전에서 맞붙어 북한이 3-1로 승리했다. 한편 한국은 대만과 2차전을 갖는다.
■김진수 금메달 사냥
레슬링(그레코로만형)
김진수가 74㎏급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당시 76㎏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던 김진수는 올해 헝가리그랑프리대회에서는 정상에 오르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투기종목의 특성상 당일 컨디션에 따라 메달 색깔이 크게 좌우되지만 김진수의 경우 현재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어 이변이 없는 한 금메달이 확실하다. 김진수는 특히 경기흐름을 읽는 노련미와 안정된 경기운영능력을 갖추고 있는데 이번 대회를 겨냥, 패시브 수비를 집중 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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