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투 헤비급 세계 챔피언이었던 마이크 타이슨이 위자료 1,000만 달러(약 120억 원)를 주고 두 번째 아내와 이혼하기로 했다가 이를 번복하고 위자료 지급을 거부했다.그의 아내 모니카 터너 타이슨은 올 1월 타이슨이 간통을 했다는 이유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타이슨은 이후 3차례의 경기에서 벌게 될 대전료 중 1,000만 달러를 터너에게 주고 400만 달러짜리 저택도 넘겨 주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타이슨은 7월 31일까지 지불해야 할 금액 가운데 400만 달러를 아직까지 주지 않은 상태에서 "합의가 강제력이 있는지에 의문이 든다"며 발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터너의 변호사는 "두 사람의 합의는 타이슨이 먼저 제안했다"고 밝혔다.
/최영윤기자 daln6p@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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