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도쿄(東京) 주식시장에서 닛케이(日經) 평균주가가 전날에 비해 112.90엔 낮은 8,936.43엔에 마감해 1983년 8월 12일 이후 19년 만에 처음으로 9,000선이 붕괴됐다.★관련기사 15면
시장 관계자들은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제2기 내각의 부실채권 정리 방침에 따라 국내 기관투자가들이 관망하는 가운데 최근 미국 증시의 하락에 영향을 받은 해외투자가들이 매도세로 전환한 것을 원인으로 분석했다.
4일째 연속 거품경제 붕괴 이후의 최저치 아래로 떨어져 온 닛케이 주가는 이날 외국인을 중심으로 팔자 주문이 쏟아지고 최근 견실하던 은행주와 대형 전기주도 폭락했다.
/도쿄=신윤석특파원 yssh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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