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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충주 세계무술축제에 참가하고 있는 아프리카의 수단과 케냐 팀을 한국인 형제가 이끌고 있다. 김대용(49·오른쪽), 해용(47) 형제는 이번 축제에 수단의 '누바'팀과 케냐의 '낙바부카'팀을 각각 인솔하고 방한했다. 수출상을 하던 대용씨는 외환위기로 형편이 어려워지자 1998년초 동생과 함께 수단으로 이민을 떠나 갖은 고생 끝에 2만여㎡의 농장과 (주)한나일이라는 무역회사를 설립했으며, 동생 해용씨는 수단에서 선교사로 활동중이다./충주=한덕동기자 dd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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