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음악 출판의 개척자 박신준(朴信埈) 세광음악출판사 회장이 2일 오전10시 서울 은평구 갈현동 청구성심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85세.고인은 1953년 대구에서 세광음악출판사를 설립, 70년대 초 전성기를 누렸다. 이후 바이엘, 체르니 등 피아노 교본 등으로 영역을 확대, 지금까지 모두 1,500여종의 책을 출간했다.
평남 중화군이 고향인 고인은 헤어진 형을 만나기 위해 최근 이산가족 상봉신청을 했으나 끝내 형을 만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유족으로는 김덕순(金德順·73)씨와 세원(世元·53·세광음악출판사 사장) 광원(光元·49·삼광사 사장) 문향(文香·47·자영업) 문원(文元·45·세광문화 사장) 철원(哲元·43·세광유통 상무)씨 등 4남1녀.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발인 4일 오전8시 (02)3410―6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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