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정구 남녀단체와 레슬링 등에서 금메달 5개를 추가했지만 금 15, 은17, 동 27개로 일본에 이어 3위를 유지했다. 중국은 조정에서 금메달 13개중 12개를 싹쓸이하고 사격 역도 등에서 초강세를 보여 금 58, 은 25, 동 15개로 대회 6연패를 향해 쾌속항진을 계속했다.한국은 3일 부산 사직정구장에서 열린 정구 남녀단체전에서 방콕대회에 이어 2연속 동반금메달을 획득했으며 펜싱 여자플뢰레 단체전에선 임미경(29·부산광역시청) 등이 나서 중국을 45―32로 꺾고 금메달을 보탰다. 볼링에서는 김수경(25·천안시청)이 개인전 6경기 합계 1,362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유도 여자 48㎏급의 김영란(21·인천동구청)과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120㎏급의 양영진(31·팬아시아페이퍼)은 은메달을 추가했다. 여자농구는 대만을 115―85로 꺾고 첫 승을 신고했으며 여자핸드볼은 카자흐스탄을 28―19로 제치고 2연승을 달렸다. 북한은 유도 여자 48㎏급의 리경옥이 은메달을 따는 등 은 3, 동 3개를 보태 금 3, 은7, 동7개를 기록했으나 전날 보다 한계단 내려앉아 5위에 머물렀다.
4관왕을 노리는 '권총의 달인' 타오루나(28·중국)는 여자 10m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동료 렌 지에, 첸 윙과 함께 1,156점을 쏘아 아시아신기록을 작성했다. 타오루나는 개인전도 석권, 2관왕에 올랐다.
/부산=아시안게임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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