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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兵風" 중간수사 내주발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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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兵風" 중간수사 내주발표 검토

입력
2002.10.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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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연(李正淵)씨 병역비리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는 2일 김대업(金大業)씨가 제출한 녹음테이프에 대한 재감정 결과를 포함, 병역비리 의혹 중간수사결과를 내주께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검찰 고위관계자는 이날 "이르면 이번 주말, 늦어도 내주까지 테이프 성문(聲紋)분석 결과가 나오고 수사윤곽도 드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3면검찰은 김씨가 제출한 2차 테이프가 1차 때와 음질이 비슷해 판독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내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성문분석 결과가 넘어오는 대로 최종 결론을 내기로 했다.

한편 김대업씨는 이날 "수연(秀淵)씨가 3,000만원을 주고 병역면제를 받았다는 제3자의 진술과 김도술씨의 녹음테이프를 조만간 공개할 것"이라며 "2차 제출 테이프에 대해 소음제거 작업이나 조작을 했다는 일부 언론보도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배성규기자 veg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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