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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Asiad, 남북은 하나 아시아도 하나/야구 드림팀 中 8-0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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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Asiad, 남북은 하나 아시아도 하나/야구 드림팀 中 8-0 완파

입력
2002.10.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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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2연패를 노리는 한국야구드림팀이 중국을 꺾고 서전을 장식한 가운데 동반우승을 노리는 남녀배구도 사이좋게 첫승을 신고했다. 야구대표팀은 2일 부산사직구장에서 벌어진 중국과의 예선 첫경기에서 신인 김진우가 삼진 10개를 뺏어내며 6이닝동안 산발 4피안타 무실점으로 선발호투하고 장단 13안타를 몰아쳐 한수아래의 중국을 8-0으로 완파했다.한국은 1회부터 타자일순하며 4득점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2사만루에서 이병규가 좌전안타를 때려 2점을 먼저 뽑은 한국은 계속된 찬스에서 2점을 보태 4-0으로 앞섰다. 4회 이승엽의 2루타로 1점을 더 달아난 한국은 7회까지 매회 1점씩 추가하며 승부를 갈랐다. 일본전 선발등판이 유력한 송진우는 9회에 등판 1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냈다.

남자배구는 기장체육관에서 열린 인도와의 예선 A조 첫경기에서 신진식 김세진 좌우쌍포를 앞세워 3-0으로 완승했다. 여자배구도 탄탄한 조직력을 발판삼아 태국을 3-0으로 일축했다.

구기종목사상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5연패에 도전하고 있는 남자핸드볼은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월드스타 윤경신의 분전으로 한국출신의 서순만감독이 이끄는 중국을 37-20으로 제압하고 2연승을 달렸다. 8년만에 정상복귀를 목표로 한 남자하키도 강서하키장에서 열린 홍콩전에서 14-1로 대승을 거두고 2연승을 기록 조선두로 올라섰다.

/부산=아시안게임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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