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가 몸담고 있는 텍사스 레인저스의 제리 내런 감독이 올 시즌 성적부진으로 옷을 벗었다. 텍사스의 존 하트 단장은 2일(한국시간) "힘든 결정이었지만 내년 시즌 좋은 성적을 기대하는 팬들을 위해 내런 감독을 해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박찬호를 영입했던 텍사스는 올 시즌 72승90패를 기록, 3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한편,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인 뉴욕 메츠도 이날 바비 발렌틴 감독을 해고했다. 이로써 정규리그가 끝난 뒤 해임된 메이저리그의 감독은 브루스 킴(시카고 컵스), 할 맥레이(템파베이 데블레이스), 루이스 푸욜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등 5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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