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준호(韓埈晧) 대통령직속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이석영(李錫瑛) 중소기업청장 등이 국내 중소기업의 남북경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달 28∼30일 북한을 방문한 뒤 1일 귀국했다.한 위원장 일행의 방북은 북한의 대외 경제협력을 관장하는 무역성 산하 민족경제협력연합회 정운업 회장의 초청으로 이뤄진 것이어서 신의주 특구와 개성 공단 개발에 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기청장은 "방북 시기가 신의주 특구 개발 발표와 맞물렸기 때문에 북측과 신의주 개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지 않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번 방북은 3개월 전에 계획된 것으로 신의주, 개성과는 무관하다"며 "(신의주와 개성 개발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정부당국과의 조정을 거쳐 1∼2일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훈기자 onewa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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