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자 31면 '타살의혹 커진다'를 읽었다.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대구 개구리 소년의 유골이 실종 10여년 만에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유가족은 물론 온 국민이 가슴 아파했던 사건인데 결국 죽은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유골발굴과 현장 감식과정에서 총살로 인한 타살이 아니냐는 끔찍한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어 아이를 키우는 엄마입장에서 무척 안타까운 마음이다. 문득 그동안 매달 오는 전기요금 청구서 뒷면에 미아사진과 인적사항이 게재됐던 것이 생각났다. 평소에는 무심코 지나쳤었는데 앞으로는 관심을 갖고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는 이런 끔찍한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며 미아찾기 운동에 대해 온 국민적 관심이 지속되어 잃어버린 아이들이 무사히 가정으로 돌아갔으면 하는 바람이다./전경혜·전남 화순군 화순읍 일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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