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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OWN/대림수산 外

입력
2002.10.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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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수산대구 쿼터 확보 소식 호재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전날보다 355원(14.91%) 급등한 2,735원으로 마감. 이 덕분에 오양수산 사조산업 등 이른바 수산주들도 동반 급등세를 나타냈다. 대림수산은 최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민간 어획쿼터 경매에서 모두 4,500톤 규모의 대구 쿼터를 확보했다. 회사측은 "9월 30일부터 연말까지 어선 7척을 동원해 러시아 연안에서 조업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상선

대북 4억달러 비밀자금지원 의혹설이 불거지면서 급락을 면치 못하다 9거래일만에 상승 반전. 140원(7.14%) 오르며 장을 마감했다. 그동안 낙폭이 컸다는 인식과 시장의 반등세에 힘입어 오름세를 나타냈다는 게 시장의 평가. 그러나 급락직전 3,000원대 주식이 2,000원선에 간신히 턱걸이 하고 있는 상황. 단기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로 일시적인 강세로 돌아선 것일 뿐 특별한 호재는 없다는 지적.

■기아차

9월 판매 감소가 알려지면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전날보다 0.38% 내리며 장을 마쳤다. 5일 연속 하락. 특히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몰리며 주가하락을 부추겼다. 회사측은 이날 9월 내수판매 3만4,248대, 수출 5만1,333대 등 총 8만5,581대를 판매해 전년동기보다 5.6% 판매감소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출 회복이 뒷받침 돼야 주가도 뜰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

/정녹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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