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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軍 안보낸 자책감에 국군의 날 행사 불참하나"/민주, 李후보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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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軍 안보낸 자책감에 국군의 날 행사 불참하나"/민주, 李후보 비난

입력
2002.10.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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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1일 국군의 날에 걸어 한나라당 이회창 대통령후보를 겨냥한 병역 공세를 계속했다.이낙연(李洛淵) 대변인은 국군의 날 논평을 통해 "일부 특권층의 병역비리가 군에 대한 국민의 믿음과 사랑에 상처를 주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이 후보를 에둘러 비난했다.

장전형(張全亨) 부대변인은 이 후보의 국군의 날 기념식 불참을 두고 "이 후보가 상습적으로 국군의 날 행사에 참석하지 않는 것은 두 아들을 군에 보내지 않은 데 대한 자책감에서 나온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은 "DJ에게 야당 지도자 시절 국군의 날 행사에 몇 번이나 참석했는지 물어 보라"고 되받았다.

/고주희기자 orwe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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