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활동하다 이번 가을 학기부터 울산대 교수로 부임한 피아니스트 임미정의 독주회가 12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라흐마니노프 슈베르트 쇼팽의 곡과 함께 북한 작품 '내고향의 정든 집'(리면상 작곡)과 '아리랑'(전 권 작곡)을 한국 초연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임씨는 2000∼2002년 4월 평양의 국제친선음악제에 3년 연속 초청돼 조선국립교향악단과 협연했고, 2000년 9월 뉴욕 링컨센터에서 열린 남북화합 음악회에서 북한 작곡가 윤충남의 피아노협주곡을 초연하기도 했다. 이번 공연은 1일 대전에서 출발한 전국 5개 도시 순회공연의 하나. 같은 프로그램으로 4일 거창문화센터, 30일 울산대 연주홀, 11월 중 부산금정문화회관에서 연주한다. (02)391―2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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