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대통령의 특사로 북한을 방문할 제임스 켈리 미 국무부 차관보 등 대표단 8명이 2일 오전 특별 군용기 편으로 방한한다고 외교부가 1일 밝혔다.켈리 차관보 일행은 2일 최성홍(崔成泓) 외교부 장관과 임동원(林東源) 대통령 외교안보통일특보, 임성준(任晟準) 외교안보수석을 잇따라 만나 한미간 대북 현안을 최종 조율할 예정이다. 켈리 차관보는 3일 방북, 2박3일간 평양에 머물며 북미회담을 가진 뒤 5일 서울로 돌아와 정부에 방북 결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정부 당국자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켈리 차관보 면담 계획이나 미 대표단의 별도 기자회견은 예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진동기자 jayd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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