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공공요금 결제를 위해 은행에 갔다 낭패를 봤다. 지로영수증을 모아 결제를 하려 했더니 기일이 지나 연체료를 물게 된 것이다. 또 다른 일부 공공요금은 자동이체를 해두었는데 통장의 잔고가 부족해 이것도 역시 정해진 기일을 넘겨버렸다. 막상 연체료를 내려고 하니 여러 가지로 속상했다. 한편으로는 공공요금을 신용카드로 결제한다면 좀 더 편리할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하지만 공공요금 신용카드 결제는 대부분 시행되고 있지 않다. 카드 수수료를 누가 지불할지 애매한 부분이 많아서 그런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최근 한전에서 전기요금 납부방법을 다양화, 신용카드 결제로도 전기요금 납부가 가능하도록 조치해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다. 직접 한전에 가서 요금을 납부할 경우 현금을 소지해야 한다는 불편이 따랐고 자동이체는 통장에 잔고가 부족할 때 연체료를 부담해야 했다. 한전처럼 다른 공공요금도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한다면 공공요금 납부가 더 편리해질 것이다.
/전미·광주 북구 오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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