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0여 년 전 요절한 이집트 왕 투탕카멘의 얼굴(오른쪽)이 복원됐다. 투탕카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는 영국 런던의 '채널 5' 방송은 전문가들에 의뢰해 투탕카멘 미라의 두개골 X선 촬영 사진과 유명한 황금 마스크(왼쪽)를 토대로 그의 얼굴을 만들어내 29일 공개했다.이 방송은 곧 내보낼 '누가 투탕카멘을 죽였는가?'라는 다큐멘터리에서 투탕카멘 타살 의혹을 집중 조명하고 그가 선천적인 척추 이상으로 다리를 제대로 쓰지 못했다는 새로운 주장을 소개한다. 기원전 1565년에 태어나 9세에 왕좌에 올랐지만 18세에 숨지고 만 투탕카멘의 무덤은 1922년 이집트 유적으로 드물게 도굴되지 않은 상태로 발견돼 세계 고고학계를 흥분케 했다.
/김범수기자 bs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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