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물 전문기업인 유원물산이 유해전자파와 정전기를 제거하는 기능섬 섬유를 개발했다.유원물산의 전자판 차단 섬유는 원사에 금속질을 코팅해 만든 일반 수입제품과는 달리 실모양의 스테인레스 화이버를 3∼4인치 크기로 잘라 면이나 울 등의 원사와 혼합해 실로 뽑아내기 때문에 각종 기능을 영구히 유지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유원물산의 섬유는 PC나 TV 등 사무용·가정용 전자제품에서 방출되는 전자파를 93.7∼98.4% 차단할 수 있으며, 금속섬유의 도전성으로 인한 정전기를 완벽히 막아낸다.
또 일반섬유와 금속섬유를 혼용했기 때문에 자외선 반사성이 높고 체온의 외부방출을 획기적으로 막아준다. 인체에 해로운 곰팡이와 유해세균의 번식을 억제시킬 수도 있다고 유원물산 이용업 사장은 설명했다.
이 섬유는 수술복 환자복 임부복 등 특수의류뿐만 아니라 와이셔츠 바지 치마 등 일반의류에도 널리 쓰이고, 침구류 항공기용직물 핸드폰커버의 원재료로도 사용된다. (02)744-9611
/김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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