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순부터 백화점 상품권을 휴대폰으로 주고 받을 수 있게 된다.KTF는 30일 유·무선 인터넷을 이용해 상대방 휴대폰 번호로 시중 상품권을 보낼 수 있는 'K-merce(케이머스) 상품권' 서비스를 1일부터 세계 최초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를 통해 주고 받을 수 있는 상품권은 다음, 넷마블, 스카이러브, 벅스뮤직 등 10여개 온라인 업체 상품권이고, 10월 중순부터는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미스터피자, 마르쉐, 파리크라상, 아웃백 등 오프라인 업체의 상품권도 사용이 가능하다.
KTF 관계자는 "K-merce 휴대폰 단말기에 백화점 상품권 잔액 등을 담은 바코드가 내장돼 있어 고객들이 상품권 실물을 제시하지 않고도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철환기자 chc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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