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합 필름부문 인수/코오롱, 본계약 체결

코오롱이 30일 고합의 필름사업부문 자산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고합측과 체결했다.코오롱은 "고합 채권단의 동의를 얻은 후 소유권 이전과 인수대금 지불이 이뤄진다"며 "소유권 이전까지는 1∼2개월이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수금액은 나일론 필름공장인 당진공장 309억원, 폴리에스테르 필름공장인 울산공장 150억원 등 총 459억원이며, 인수 사업부문의 고합 직원은 모두 고용 승계된다고 코오롱은 밝혔다.

코오롱의 고합공장 인수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승인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김태훈기자 oneway@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