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 총리서리의 임명동의안 표결일이 얼마 남지 않았다. 두 번이나 총리서리 임명이 부결된 것을 보면 재산이 큰 문제가 되었다. 그때나 지금이나 대부분의 언론 기사들은 총리서리의 재산문제와 관심이 무척 많았다.대통령이 총리를 임명할 때 가장 중요하게 봐야 할 점은 총리로서 국정운영에 충분한 자질이 있는가 여부이다. 하지만 앞선 두 총리서리와 현 총리서리에 대한 국회 태도를 보면 지나치게 재산 및 병역문제에 치우쳐 있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도덕적인 문제를 무시할 수 없다. 하지만 총리로서의 업무수행능력에 대한 자질 검토 보다 재산이나 병역 문제에 더 가중치를 두는 인사청문회에는 아쉬움이 남는다. 무엇이 가장 중요한 문제인지 곰곰이 생각할 필요가 있다.
/최윤주·서울 관악구 신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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