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의 수많은 유혹 중에서 대표적으로 위험한 것이 바로 '정보'다. 증권가에서 유통되는 정보 중에 '너한테만 알려주는 것'이라든지, '절대 다른 사람에게 말하면 안된다'는 등의 꼬리표가 따라 다니는 것일수록 더 위험하다. 행여나 이를 맹신하고 투자한다면 백발백중 실패의 지름길이 되고 만다.정보의 유통속도는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빠르다. 나만 알고 있는 정보로 착각하고 있지만 시장은 이미 내가 알고 있는 모든 정보를 시세에 반영하고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
증시 정보에 대해서는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을 나만 모르고 있었다'고 하는 게 거의 대부분 맞을 것이다.
정보를 무분별하게 믿고 투자하는 정보 의존형 투자는 그만큼 위험하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귀에 솔깃한 정보의 유혹에서 벗어날 수 있을 때 성공투자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다.
/정녹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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