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빈(楊斌) 신의주 특별행정구 장관이 30일부터 가능하다고 밝힌 한국인 등 외국인의 신의주 무비자 방문이 일러도 내달 8일 이후로 늦춰지게 됐다. ★관련기사 8면楊 장관은 29일 선양(瀋陽)에서 한국 기자들과 회견을 갖고 "(무비자 입국 문제는) 중국 당국과 북한 당국 사이에 협의가 더 필요하다"며 "협의는 중국 건국기념일 연휴(7일까지)가 끝난 이후에나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이날 중국 비자를 소지한 기자들에 한해 직권으로 북한 비자를 발급, 30일 오후 신의주를 방문할 수 있도록 했다.
그는 또 "특구 입법회의 의원 15명 가운데 최소한 한두명은 한국인으로 임명하겠다"고 말하고 "특구에서 남북 이산가족들이 만나서 함께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선양=송대수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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