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집행위의 아란차 골잘레스 대변인은 28일(현지시간) 한국과의 조선(造船) 협상이 "결렬됐다"고 선언하며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겠다고 밝혔다.EU는 이에 따라 이미 밝힌 대로 회원국 정부가 자국 조선업계에 보조금을 다시 지급할 수 있도록 허용할 예정이다.
EU의 WTO 제소안은 30일 브뤼셀에서 열리는 EU 외무장관회담에 제출돼 정식 승인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우리 정부는 EU측이 WTO에 제소할 경우 업계와 공동으로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상철기자 sc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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