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북한선수단 2진이 부산에 도착했다.북한체육계의 수장인 박명철 국가체육지도위원회 위원장 겸 북한올림픽위원회(NOC)위원장이 인솔한 북한 선수단 2진 152명은 27일 오전 11시40분께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날 합류한 북한 2진은 개회식 남북한 동시입장때 공동기수로 선정된 리정희를 비롯한 여자축구와 핸드볼 레슬링 역도 복싱 다이빙 양궁 등 10개 종목 선수들로 구성됐다.
계류장에 도착한 뒤 잠시 기내에 머물던 북한 선수단은 11시55분께 박명철 위원장이 가장 먼저 트랩을 내려와 영접 나온 정순택 조직위원장, 이연택 대한체육회장과 악수로 인사했고 50여명의 북한 서포터스들로부터 환영을 받았다.
북한선수단 중 박명철 위원장과 남재환 부위원장, 문시성 조선올림픽위원회 위원은 입국심사없이 공항을 통과했고 나머지 북한 선수들은 실명을 확인하는 것으로 입국심사를 대신했다. 이로써 북한선수단 311명이 모두 부산에 도착했으며 북한응원단 362명(기자 15명 포함)이 승선한 만경봉-92호는 28일 오전 8시 부산 다대포항에 정박한다.
/부산=아시안게임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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