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세네갈 해안에서 26일 797명의 승객을 태운 여객선이 폭풍우로 침몰해 최소 740여명이 사망, 실종됐다고 세네갈 총리실이 밝혔다.세네갈 남부 지갱쇼르에서 수도 다카르로 향하던 이 여객선은 이날 한밤 중에 폭풍우를 만나 침몰했으며 27일 현재 50여명의 승객과 선원이 구조됐고, 41명의 사망자가 확인됐다.
세네갈 정부는 희생자 수색을 계속하고 있으나 700명이 넘는 실종자중 상당수가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세네갈 정부는 3일 동안의 애도기간을 선포했다.
세네갈 언론들은 국영인 이 여객선이 정원 550명을 초과해 승객을 승선시켰으며, 엔진 고장으로 침몰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다카르 AP·AFP 연합=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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