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부산아시안게임이 29일 오후 6시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개회식을 갖고 16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43개 회원국과 옵서버 자격인 동티모르 등 44개국 9,900여명의 선수단은 38개 종목에서 420개의 금메달을 놓고 기량을 겨룬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알 사바 OCA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개회식은 '아름다운 만남'을 주제로 2시간여 동안 화려하게 펼쳐진다. 남북한은 한반도기를 든 공동기수 황보성일과 리정희를 따라 맨 마지막인 43번째로 공동입장한다. ★관련기사 9·16·17면북한선수단 2진 152명은 27일 오전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응원단은 만경봉-92호를 타고 28일 오전 부산 다대포에 입항한다.
한편 한국축구대표팀은 27일 부산구덕주경기장에서 열린 A조예선 첫 경기에서 몰디브를 4-0으로 완파했다.
/부산=아시안게임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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