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당국자는 26일 미국의 대북 특사 파견 방침과 관련, "한반도 정세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특사파견 시기는.
"조만간이다. 한 두 주 사이에 이뤄질 것으로 안다."
―특사파견 방침 나오기까지 북미 간 뉴욕 채널이 가동됐나.
"23, 24일에 북·미 접촉이 있었다. 한번은 북한쪽에서 한번은 미국쪽에서 제의해 이뤄졌다. 미국이 곧 입장을 발표할 것이다."
―특사로는 누가 가나.
"제임스 켈리 미 국무부 차관보와 잭 프리처드 대북교섭담당대사를 비롯, 한 미 일 대북정책조정감독그룹(TCOG)대표가 상당수 포함된 10여명이 갈 것으로 안다."
―미국이 북한과 서둘러 대화에 나선 배경은.
"북한이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 의지를 비치고 있는 데다 한국과 일본 두 동맹국이 북한과 대화를 하고 있고, 이들이 북미 대화를 희망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한 것으로 안다."
―미국이 밝힌 주요 관심사항은.
"대량살상무기(WMD)와 이를 탑재할 수 있는 미사일, 재래식 전력에 관한 사항이다."
/이진동기자 jayd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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