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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켈리특사 내달초 訪北/核·미사일 집중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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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켈리특사 내달초 訪北/核·미사일 집중논의

입력
2002.09.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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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이르면 내달 초 제임스 켈리 미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를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특사로 북한에 파견할 방침이라고 서울과 워싱턴의 외교소식통들이 26일 밝혔다. ★ 관련기사 3·4면소식통들은 미국의 대표단이 켈리 차관보와 잭 프리처드 대북교섭담당 대사를 비롯, 한·미·일 대북정책조정감독그룹(TCOG)의 미국측 대표들을 포함한 10여명과 지원요원 20명 안팎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은 북한과의 대화에서 국제원자력기구(IAEA) 핵사찰의 조기수용, 미사일 개발 및 수출 통제 등 대량살상무기(WMD) 개발문제와 함께 북한 재래식 전력 문제를 집중 논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미국은 북한측에 방북 날짜를 제시하고 답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면서 "북미대화의 재개는 한달 두달의 문제가 아니라 한주 두주의 문제"라고 말했다.

/워싱턴=김승일특파원 ksi8101@hk.co.kr

이진동기자 jayd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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