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金日成) 북한 주석이 생전에 요도호 납치범들에게 일본인 납치를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도쿄(東京)신문이 26일 보도했다.이 신문에 따르면 김 주석은 1977년 5월 14일 요도호 납치범들이 사는 평양 일본혁명촌을 찾아 '요도호 그룹' 대표 다미야 다카마로(95년 사망)에게 "(요도호) 멤버들은 결혼해서 아이들 낳고 살면서 장차 일본에 당을 창건해 혁명을 일으켜라. 그러기 위해서도 혁명의 중핵이 되는 일본인을 발굴해 획득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도쿄=연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