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출시된 삼성전자 고급 가전브랜드 '하우젠(HAUZEN)'이 백색가전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2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하우젠 브랜드를 붙인 100만원대의 김치냉장고와 드럼세탁기가 출시 한달만에 주문이 폭주하면서 일부 지역에서 공급 부족사태마저 일고있다. 이에따라 삼성전자는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고 있으며 10월 이후 김치냉장고 시장이 본격화해 주문이 더욱 늘 경우 기존 저가 라인을 하우젠 라인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브랜드 이미지의 확실한 위상을 정립하기 위해 백화점을 대상으로 로드쇼를 확대하고 직배시스템 운영, 문화강좌 개최, 하우젠의 날 초청행사, 클럽 커뮤니티 운영 등 영업, 서비스 활동을 다양화할 방침이다. 삼성전자 박세권 부장은 "이같은 추세라면 연내 하우젠 브랜드의 가전 점유율은 30%를 넘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박희정기자 h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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