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명배우 폴 뉴먼(77)이 38년만에 뉴욕 브로드웨이 연극무대로 돌아온다. '내일을 향해 쏴라', '스팅', '컬러 오브 머니' 등에서 지적인 이미지를 보여준 뉴먼은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 뉴욕 부스극장에서 연극 '우리 읍내'에 출연한다.이 작품은 1938년 초연 이후 지속적으로 공연되는 손톤 와일더의 명작으로 성장과 사랑, 결혼, 죽음을 통해 인생의 소중함을 일깨워준다. 뉴먼은 무대감독 역을 맡는다.
뉴욕 예일 드라마 스쿨 출신인 뉴먼은 53년 연극 '피크닉'으로 데뷔해 64년 브로드웨이를 떠날 때까지 여러 작품에 출연했다. 최신 영화 '로드 투 퍼디션'에서는 톰 행크스와 함께 주연을 맡아 노익장을 과시했다.
/홍석우기자 museh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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