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가치투자로 '주식투자의 살아있는 전설'이라 불리는 미국의 워렌 버핏이 25일(현지시간) "최근 증시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으나 미국 경제와 증시는 여전히 낙관적"이라고 전망했다.미국의 대형 투자운용사인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인 워렌 버핏은 이날 영국 런던에서 미국 CNNfn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증시와 경제의 장기적인 분석과 전망을 해본 결과 나온 의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언제 현재의 침체장이 마감될지는 알 수 없다"며 "그러나 투자자들은 단기적으로 어리석게 행동할 필요가 없으며 경제가 장기적으로 되살아 난다면 증시도 동반 상승세를 탈 것"이라고 말했다.
버핏 회장은 이어 "최근의 증시침체에 대해서는 전혀 걱정하지 않고 있다"며 "만약 내가 좋은 기업을 보유하고 있다면 증시 동향에 대해 전혀 신경쓸 필요가 없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는 또 "내가 이해할 수 있는 사업이면서 저평가돼 있는 기업을 찾아낸다면 그 기업의 증시 가치에 대해서는 신경 쓰지 않고 계속 인수작업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녹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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