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신의주특구 시찰단 파견 논의/내달 10일 경협위 개최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다음달 10일 김각중(金珏中) 회장 주재로 남북경협위원회를 개최, 최근 북한의 경제개혁 정책 전반을 점검하고 개성공단, 신의주 경제특구 지역 투자시찰단 구성 문제 등 국내 기업의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특히 이번 회의에는 북한을 방문해 개성공단과 금강산 지역의 특구 지정 문제를 협의하고 돌아오는 현대아산 김윤규(金潤圭) 사장이 참석, 방북 결과 및 신의주 경제특구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전경련 관계자는 "신의주 경제특구 추진 상황이나 투자여건 등에 관한 정보가 부족한 상태"라며 "김 사장으로부터 북한측 동향에 관한 설명을 듣고 회원 기업들과 개성공단, 신의주 경제특구 지역 투자시찰단 파견 여부 등을 포함한 다양한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상진기자 april@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