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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메신저/'몰빵 투자'는 백전백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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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메신저/'몰빵 투자'는 백전백패

입력
2002.09.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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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먹어도 고(GO)'라는 말이 있다. 한 번에 대박을 꿈꾸는 스타일의 투자자들이 자주 쓰는 말이다. 이런 사람들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투자방법이 바로 '한 종목에 왕창 투자해 한번에 끝내야지'하는 이른바 '몰빵' 투자다.그러나 주식투자에서 한 종목에 승부 걸기는 극히 위험한 일이다. 투자의 성패를 좌우하는 것이 곧 위험관리인데 몰빵 투자는 위험관리가 전혀 되지 않기 때문이다.

판단이 틀렸을 때는 손실을 온몸으로 감당해야 하기도 한다. 종합주가지수는 오르는데 자신만 손해를 보는 극단적인 경우도 당할 수 있다. 때문에 성격이 서로 다른 주식을 사들여 시장 상황이 바뀌더라도 이에 대처 할 수 있는 방패를 만들어 두는 포트폴리오 투자가 중요한 것이다. 대박을 노리고 몰빵 투자에 승부를 거는 것은 백전백패의 시작임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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