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급속히 번지고 있는 고스톱, 포커 등 인터넷 사행 사이트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나선다.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윤리위원회는 최근 인터넷 고스톱과 포커 등 사행성 사이트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 도박성이 있다고 판단된 13개 사이트를 적발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이트 개설자들은 검찰수사 결과 도박성이 드러날 경우 형법상 도박장 개장죄가 적용돼 최고 징역 3년 또는 벌금 2,000만원의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
정통부에 따르면 이번에 적발된 사이트들은 처음에는 무료로 운영하지만, 회원이 늘어난 뒤에는 사이버머니를 상품권이나 현금, 순금 등으로 교환하는 방법으로 사실상 도박장 영업을 하고 있다.
/조철환기자 hc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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