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에 젖은 눈빛과 수려한 외모의 프랑스 영화배우 알랭 들롱(67)이 쓸쓸한 가을을 맞게 됐다.프랑스 TF1 방송은 25일 그가 15년간 동거해 온 네덜란드 모델 출신 로잘리 반 브리망과 헤어지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그의 측근은 "들롱이 관계를 정리하기로 합의한 사실을 인정했다"며 "별거 사유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자녀 둘을 두고 있다.
1957년 데뷔한 들롱은 '태양은 가득히'로 세계적 스타로 등장했고 지난해 영화계를 은퇴할 때까지 평생 미녀 배우와 염문이 많았다.
/황재락기자 find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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