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시안게임을 통해 아시아인들이나 한민족은 모두가 하나라는 사실을 실감할 것입니다."19일 입국한 저우 지에(36·사진)중국 신화통신사 체육부 부주임은 이번 아시안게임의 의미를 높이 평가했다. 아프가니스탄, 동티모르 등이 참가할 뿐더러 북한의 출전으로 역대아시안게임중 가장 뜻깊은 대회가 됐기 때문이다. "북한이 이번 대회에 참가할 줄은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다"는 저우 부주임은 "대규모 북한선수단이 부산 땅을 밟는 장면을 보고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북한 선수단에 대한 경비가 삼엄하고 취재가 어렵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남북한의 특수 상황을 고려하면 이해할 수 있다"며 "대회가 시작되면 공식기자회견 등에서 언론과 북한선수단간의 마찰이 생기지 않도록 조직위가 일정한 가이드라인을 정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부산=이왕구기자fab4@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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