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공업코스닥에서 거래소로 이전 상장한 후 첫 거래일에 2.58% 상승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공모 없이 상장했으며 개장직후 주당 2,710원에서 기준가가 형성된 후 보합권에서 공방을 벌이다 상승세를 탔다. 하지만 그동안 거래소 이전 기대감으로 주가가 많이 오른데다, 자동차 내수 시장위축 및 수출 둔화로 부품업체들의 수익 모멘텀도 약화할 가능성이 높아 추가 상승에 부담.
■국민은행
신용등급 상향 소식으로 하락장에서도 1.63% 상승하며 연체율 증가에 따른 주가하락의 설움을 씻었다. 다른 은행주들도 그동안 급락을 접고 반등에 성공. 회사측은 S& P로부터 현재 BBB인 신용등급을 상향조정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대한투자신탁증권 배정현 애널리스트는 "신용등급 상향에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며 "낙폭과대에 따른 반등 성격이 강하다"고 분석.
■신세계
외국인의 대량 매도로 5일째 급락했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낙폭이 작았다는 점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 표적이 된데다 신용카드 연체율 증가에 따른 내수소비 위축 우려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 굿모닝신한증권 박성미 연구원은 "소매 유통주가 전체적으로 급락한 상황"이라며 " 경기 불투명과 신용카드 연체율 증가에 따른 불안감이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
/김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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