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진흥기금 미납액 급증" 국감서 대책 추궁한나라당 이윤성 의원은 25일 국회 문화관광위원회의 문예진흥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2004년으로 예정된 문예진흥기금의 모금 중단을 앞두고 기금을 제때 납부하지 않는 배짱 업체들이 늘고 있다"면서 대책을 추궁했다. 문예진흥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금 미납액은 영화 10건 2,100만원, 기타 공연장 101건 5억 2,700만원 등 총 111건 5억 4,800만원으로, 지난해 전체 90건 2억3,300만원에 비해 크게 늘었다. 이 의원은 "특히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기획사는 2억 9,000만원의 기금을 내지 않고 기금 모금이 위헌이라며 헌법소원까지 내려고 한다"며 "위헌 결정이 내려질 경우 반환 소송이 이어질 것이므로 대책 마련이 시급한다"고 지적했다.
■세종문화회관 사장 후보 5명 압축
세종문화회관의 사장 후보가 5명으로 압축됐다. 사장 공모 지원자 15명 중 서류심사를 통과한 5명은 성악가 김신환(70·한국오페라진흥회 대표이사), 합창 지휘자 최병철(66·부천시립예술단 명예총감독), 방송 PD 출신 유길촌(62·전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기업인 출신 이청승(57·한국잡지협회 잡지박물관장), 일간지 문화사업국장 출신 한진석(57·(주)중앙점프 대표이사)씨이다. 세종문화회관 이사회는 25일 이들의 세종문화회관 운영계획 발표를 들은 데 이어 30일 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를 임명권자인 서울시장에게 복수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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