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활동하는 여성 과학자가 생물학계 최고 권위의 저널인 '셀'의 표지를 장식했다.미국 댈러스 텍사스대 사우스웨스턴 메디컬센터에서 박사과정을 이수중인 신정현(辛正玹·32·사진)씨는 25일 "심장세포를 만드는 유전자를 통제하는 유전자를 쥐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셀 최신호(20일자)는 신씨의 연구논문을 표지기사로 게재했다.
지금까지 심장세포는 재생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신씨는 이번에 HOP라는 유전자가 배아단계에서 심장세포의 증식 분화에 관여하는 유전자(SRF)를 통제, 심장조직 형성에 균형을 잡는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김희원기자 h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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