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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미씨 "올해의 여성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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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미씨 "올해의 여성상" 수상

입력
2002.09.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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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악가 조수미(曺秀美·39)씨가 제 18회 올해의 여성상을 수상했다.한국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은방희·殷芳姬)는 24일 한국언론재단에서 제39회 전국여성대회를 열고 2002 월드컵 홍보대사로 호주 이탈리아 미국 일본 등에서 열린 콘서트를 통해 월드컵의 해외홍보에 크게 기여한 조씨를 여성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또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여성에게 주어지는 제38회 용신봉사상에는 해방 직후부터 58년째 아동복지사업에 헌신하고 있는 이옥주(李玉珠·85·울산양육원 원장)씨가 선정됐다.

여권신장과 여성의식 고취에 탁월한 업적을 남긴 여성을 시상하는 제4회 김활란(金活蘭) 여성지도자상에는 김천주(金天柱·68·대한주부클럽연합회 회장)씨가 선정됐다. 김씨는 여성정보화운동 및 여성취업 확대 프로그램을 집중개발해 여성의 지위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2002년 국내 '여성1호' 수상자들도 함께했다.

여성 최초 대통령비서실 수석비서관인 박선숙(42)씨, 여성 최초 군장성인 양승숙(52)씨, 여성 최초 철도청 여객전무인 이은난(30) 이은진(28)씨, 여성 최초 세무서장 제연희(55)씨가 기념패를 받았다.

강원도는 2002년 상반기 지자체 산하 위원회 여성위원 비율 1위로 우수지방자치단체 감사패를 받았다.

/이성희기자 summ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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