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자 29면 '비흡연 학생 대입 우대'를 읽었다. 최근 수도권 대학 총장들이 모여 대입전형에서 비흡연 학생을 우대하는 제도적 방안 마련을 논의했다고 한다. 날로 증가하는 청소년 흡연을 막아보자는 취지에서 나온 조치라고 생각한다.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둘지는 모르지만 일단 대학 총장들이 나서서 청소년 흡연근절에 앞장선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이런 긍정적 방안이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많은 대학이 동참해야 할 것이다. 또한 중·고교에서도 체계적인 금연 프로그램과 함께 현재 흡연중인 학생들을 중심으로 흡연의 폐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줄 수 있는 제도적 교육을 마련해야 한다. 학생들을 구제하기 위한 노력도 해보지 않고 무조건 대입전형에서 불이익을 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이다.
/노지호·충남 아산시 둔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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